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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스피디한 템포의 강렬한 스릴러 영화

by 세리본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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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e Girl (2014) 나를 찾아줘

 

1. 초반부

 

완벽한 커플인 닉과 에이미는 모두가 아주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결혼 5주년이 된 기념일 아침에 아내 에이미가 아무런 흔적도 없이 실종되게 됩니다. ‘어메이징 에이미’ 어린이 동화 시리즈에서 실제 여자 주인공이었던 에이미가 사라지자 이 사건은 실종사건으로 이슈가 되게 됩니다. 에이미가 남겨두고 간 결혼기념일 선물에는 수수께끼 같은 편지, 집안 곳곳에는 많은 양의 핏자국과 이를 닦아낸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에이미와 닉은 관계가 온전하지 않았다는 증언들이 더해지고 남편 닉의 의심스러운 행보가 드러나게 되면서 언론을 비롯해 사람들은 남편 닉이 범인일 것이라고 몰아세우게 됩니다.

 

경찰이 출동했고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나게 되는 여러 단서들을 보고 아주 유력한 용의자로 에이미의 남편인 닉이 지목되게 됩니다. 미디어를 통해서 이 사실은 빠르게 퍼져나가고 남편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고 동시에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만 갔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남편 닉이 아내 에이미를 죽인 범인인지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2. 중반부

 

사실 에이미는 멀쩡히 살아있었습니다. 에이미는 남편 닉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했고 자신이 계획했던 대로 상황은 아주 잘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 그녀의 계획이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가 없이 과거의 부자 남자친구였던 데지 콜린스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에이미는 동정을 호소하며 도움을 구하고자 했고 데지 콜린스는 에이미가 지낼 수 있는 곳을 마련해 주기로 합니다. 그곳은 온통 사방에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전화도 할 수가 없는 보안이 잘 되어있는 지역이었습니다.

 

데지 콜린스는 “이제는 다시 너를 놓치지 않겠어”라고 에이미에게 말을 남기며 떠나게 됩니다. 데지 콜린스도 에이미만큼이나 정상적이여 보이진 않습니다. 그 이후 데지 콜린스와 에이미는 남편 닉이 출연한 토크쇼 방송을 시청하게 됩니다. 닉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아내 에이미에게 사랑한다고 전하며 돌아와 달라고 말합니다. 이 방송을 본 아내 에이미의 반응은 정말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방송이 나가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편 닉은 거짓 증거로 체포되게 됩니다.

 

아내 에이미가 실종된 지 27일째가 되는 날. 그녀가 보안이 잘 되어있는 그 별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초췌하고 부스스한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아름답고 단정하게 꾸민 모습의 에이미는 데지 콜린스를 배웅합니다. 이때 에이미는 그의 입술을 깨물어 다치게 하고 머리와 옷은 마구 헝클어트리는데 데지 콜린스는 의아해하면서 밖으로 나갑니다.

 

에이미는 데지가 나가자 또 어떤 일을 꾸미게 됩니다. 그렇게 하고는 CCTV가 있는 곳으로 가서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연기하며 연출하게 됩니다. 실종된 지 28일째가 되고 남편 닉은 테너의 도움을 받고 석방되게 됩니다. 한편 그날 저녁에 에이미는 또 무언가 꾸미며 자신의 계획대로 실행하게 됩니다.

 

3. 후반부

 

다음날 남편 닉은 밖이 너무 소란스러워서 나가보니 빨간 피를 뒤집어쓴 아내 에이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에이미는 닉에게 가서 안겼고 닉은 에이미의 귓가에 조용히 욕을 합니다. 에이미는 주변을 의식하면서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사건의 담당 형사인 론다 보니는 에이미를 이상하게 의심했고 론다는 병원에서 에이미를 취조할 때에 여러가지 의문스러운 점에 대해서 추궁을 합니다. 하지만 에이미는 수사관들에게 동점심을 유발하면서 론다 보니를 몰아붙입니다. 결국에 FBI는 에이미가 한 말만으로 이 사건을 종결합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 닉은 에이미를 추궁합니다. 하지만 의심이 많은 에이미는 남편 닉이 도청 장치를 달았을 수도 있을 거라고 의심하며 닉을 샤워실로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는 닉이 옷을 다 벗고 오자 사실을 말하게 됩니다. 닉은 아내 에이미에게 이혼을 요구하는데 에이미는 여론을 들먹이며 그를 조롱합니다.

 

남편 닉은 자신을 도와준 담당 형사 론다 보니, 변호사 테너, 여동생 마고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정말 그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쩔 수가 없다는 사실에 닉은 좌절하게 됩니다. 그 후 아내 에이미와 남편 닉의 집에서의 인터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닉과 에이미는 미디어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때 에이미가 임신 표시가 되어 있는 임신 테스트기를 닉에게 선물로 주게 됩니다. 그 임신 테스트기를 본 닉은 아주 질색을 했고 그래도 이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에이미는 아이를 들먹이면서 협박합니다.

 

닉은 그런 그녀를 보면서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에이미는 태연하게도 맞받아쳤습니다. 결국 닉은 어쩔 수 없이 인터뷰에서 에이미를 눈치를 보면서 그녀의 임신 사실을 밝히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마고는 분통을 터트렸지만 닉은 아이를 포기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에이미의 의도대로 행복한 척 연기를 하며 살아가기로 마음을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닉의 독백으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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